췌장 신경내분비종양
췌장에서 발생하는 신경내분비계 고형 종양으로, 정확한 세포 기원은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경계 명확한 과혈관성 종괴가 특징이며, 전형적으로 췌관 확장이 드물다는 점이 췌관선암과의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모든 종양이 잠재적 악성으로 간주됩니다.
췌장에서 발생하는 신경내분비계 고형 종양이며, 정확한 세포 기원은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용어로는 도세포종양(islet cell tumor), 카르시노이드(carcinoid, 호르몬 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을 부르던 옛 명칭)가 있습니다.
동의어 — Pancreatic/gastroenteropancreatic neuroendocrine tumor (NET), pancreatic endocrine tumor (pET)
경계 명확한 원형의 과혈관성(hypervascular) 종괴, 전형적으로 췌관 확장이 없음이 핵심입니다. 큰 종양은 석회화·괴사·낭성 변화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Functioning Tumors
대개 작고 원형이며 조영증강되는 종괴로, 미묘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 시 크기가 더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Small, hypervascularNonfunctioning Tumors
크고 경계 명확한 소엽상 종괴이며, 이질적 조영증강과 낭성 변화/괴사·석회화 영역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주변 구조물을 침습보다는 전위(밀어내며 자리를 옮김, invasion과 달리 주변 조직을 파고들지 않음)시키며, 진단 시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Large, heterogeneous기능성 종양은 호르몬을 분비해 증상을 일으키므로 작을 때 조기 발견되는 반면, 비기능성 종양은 호르몬 증상이 없어 무증상으로 자라다가 크고 이질적인 상태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단일 또는 다발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크기는 1cm 미만~20cm 초과까지 다양하며 전형적으로는 1~5cm입니다. 기능성 종양은 호르몬 증상으로 조기 발견되어 진단 시 크기가 더 작은 경향이 있고, 비기능성 종양은 무증상으로 자라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 고전적으로는 췌장 체부·미부에 가장 흔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종류에 따라 잘 생기는 위치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가스트린종은 체부·미부가 아니라 십이지장이나 췌두부 부근에 더 잘 생깁니다.
- 경계 명확한 원형 저에코(hypoechoic) 종괴로 나타나며, 등에코(isoechoic)로 보이면서 국소 윤곽 비대칭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큰 종양은 에코성이거나 석회화·중심 저에코(괴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종괴 내 석회화는 큰 종양이나 공격적인 병변에서 동반될 수 있어 다른 위험 소견과 함께 평가합니다.
- 진단 시 일부 환자에서는 림프절 또는 간 전이가 동반될 수 있으며, 비기능성·고등급·큰 종양에서 더 흔합니다(고에코/저에코/표적 병변).
- Color Doppler(혈류의 방향·속도를 색으로 표시해 보여주는 초음파 모드)로 종양내 혈류를 확인할 수 있으나, 소형 종양 검출 민감도는 25~60%로 제한적입니다.
- EUS(내시경 초음파, Endoscopic Ultrasound — 내시경 끝에 초음파 탐촉자를 달아 위· 십이지장 내부에서 췌장을 가까이 관찰하는 검사)는 소형 종양 검출 민감도가 최대 94%이며, 생검·낭액 채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수술중 초음파(IOUS)는 소형 병변에 가장 높은 민감도(75~100%)를 보입니다.
- CECT(조영증강 CT)는 매끈한 경계와 과혈관성을 보이며, 큰 병변은 비조영증강 낭성/괴사부위로 이질적일 수 있습니다. 낭성 변이형은 과혈관성 테두리와 중심 괴사가 다른 낭성 병변과의 감별점입니다.
- MR에서는 T1 저신호, T2 고신호를 보이며, T1 C+(조영제 주입 후 T1 영상)에서 과혈관성을 나타냅니다.
조영증강 CT/MR이 가장 정확한 영상검사이며, EUS는 경복부 초음파보다 작은 종양을 더 잘 찾아냅니다. 혈액검사(호르몬 수치)에서는 종양이 의심되는데 CT/MR에서 병변이 보이지 않으면,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기능영상(특정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하는 방사성 물질로 종양 위치를 찾는 핵의학 검사)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질환명 | 주요 감별 특징 |
|---|---|
| 점액성 낭성종양Mucinous Cystic Pancreatic Tumor | 다방성 격벽성 낭종으로 낭성 PNET 변이와 유사할 수 있으나, 대개 낭성 성분이 더 크고 벽이 얇아 낭성 PNET처럼 두껍게 조영증강되는 테두리는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
| 고형가유두상종양Solid Pseudopapillary Neoplasm | 드문 고형+낭성 종괴로 젊은 여성에 호발하며, 피막화와 괴사·출혈이 더 전형적이라는 점이 감별점입니다. |
| 췌관선암Pancreatic Ductal Carcinoma | 침윤성 고형 종괴이며 췌관을 폐쇄합니다. 저분화 NET는 침윤성일 수 있어 혼동될 수 있으나, 췌관선암은 괴사·석회화가 드물다는 점이 다릅니다. |
| 전이암Pancreatic Metastases | 단발 또는 다발성의 소형 경계명확 과혈관성 병변으로 영상 소견만으로는 PNET와 구별이 어려우며, 신세포암·흑색종 등 원발 악성종양 병력이 감별의 핵심 단서입니다. |
| 췌장 림프종Pancreatic Lymphoma | 고형 저에코 종괴이며 복강내 림프절병증을 동반합니다. |
| 장액성 낭선종Serous Cystadenoma | 벌집모양 병변으로 낭성 성분이 말초에 위치하며 조영증강 격벽과 중심반흔을 보입니다. 중심부가 낭성이고 말초에 고형 조영증강 조직이 있는 낭성 PNET와 반대되는 분포입니다. |
이 종양은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드물게(1~2%)는 다발성 내분비종양 1형(MEN1), 폰히펠-린다우병(VHL), 신경섬유종증 1형(NF1), 결절성경화증 (TSC1/TSC2) 같은 유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이 경우 여러 개가 한꺼번에 생기고 더 젊은 나이에 발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크고 예후가 나쁜 경향이 있습니다.
인슐린종(기능성 PNET 중 가장 흔한 아형, 대개 단일·양성, 90%), 가스트린종(기능성 PNET 중 두 번째로 흔한 아형, 약 60%가 악성으로 진행), 글루카곤종·비포마(VIPoma, 다량의 수양성 설사를 유발하는 종양)·소마토스타틴종(드물고 대부분 악성)이 있습니다.
- WHO 분류에서는 종양의 Ki-67 지수와 유사분열률(세포가 분열하는 빈도)에 따라 등급을 매깁니다. 고분화 종양은 G1·G2·G3로, 저분화 종양은 신경내분비암종(NEC)으로 따로 분류합니다. 크기가 작아도 PNET은 악성 가능성이 있어, 크기·등급·침윤·전이 여부를 종합해서 실제 위험도를 판단합니다.
- TNM 병기는 종양 크기·림프절 전이·원격 전이 여부로 암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병기 체계입니다. 크기(2cm 기준), 췌장 밖으로의 확장, 주변 구조물 침범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 원형의 고분화 종양이며 피막이 없습니다. 큰 병변은 퇴행성 괴사·출혈이 흔합니다(대개 중심성 단방성 부위, 20%에서 석회화, 5~10%에서 광범위 퇴행).
- 현미경상 균일한 다각형 세포들이 소형 원형 세포 시트를 이루며, "소금·후추" 염색질 (세포 핵 속 유전물질이 소금과 후추를 뿌린 듯 고르게 흩어져 보이는 패턴)이 특징적입니다.
- 혈청 크로모그라닌 A(신경내분비 세포에서 분비되는 종양표지자)는 일부 환자에서 상승할 수 있으나,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아 단독 진단검사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인슐린종(Whipple 3징후)은 저혈당·심계항진·발한·진전·두통·혼수를 일으키며, 포도당 정맥투여로 호전됩니다.
- 가스트린종(Zollinger-Ellison 증후군)은 가스트린 과다분비가 위산 과다생성을 유발하여 소화성궤양, 식도염, 설사를 일으킵니다. 대개 산발성이나 MEN1과 연관된 경우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글루카곤종(4D 증후군)은 피부염(Dermatitis), 당뇨(Diabetes), 정맥혈전증(DVT), 우울증(Depression)을 특징으로 합니다.
- 비기능성 종양은 대개 무증상이며, 2cm 미만이면 우연히 발견될 수 있고 큰 경우 복통·종괴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발 연령은 30~60대이며(가족성은 더 젊음), 전체 성별 차이는 없으나 아형별로 다릅니다(인슐린종 여성 > 남성, 가스트린종 남성 > 여성). 유병률은 10만명당 1명, 전체 췌장 종양의 2~3%를 차지합니다.
예후 Prognosis
인슐린종이 가장 양호합니다(일반인구와 유사한 생존율). 낭성변화·괴사·석회화는 큰 종양이나 공격적인 병변에서 동반될 수 있는 소견입니다.
수술 Surgical Resection
유일한 근치적 치료이며, 적출술(enucleation, 종양 부위만 도려내는 수술) 또는 부분췌장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전신 치료 Systemic Therapy
저분화 종양은 항암치료를,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 종양은 방사성핵종 치료를 고려합니다.
간전이 치료 Liver Metastases
경동맥화학색전술(간동맥을 통해 항암제를 직접 주입한 뒤 혈류를 막아 종양을 괴사시키는 시술) 또는 고주파절제술을 고려합니다.